김두관 "조국, 민주당서 환영 어려워"…이낙연 "최소 30석 목표 " [여의도 라디오]

입력 2024-02-13 11:48   수정 2024-02-13 11:49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산서 신당 창당 선언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총선 출마 등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신당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형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가 포인트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조 전 장관의 합류가 자칫 중도층의 이탈로 이어질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조 전 장관, 민주당서 환영하기 쉽지 않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민주진보진영의 승리,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도 꽤 많이 획득해야 승리하는 데 그런 점에서 조 전 장관 출마 선언이 염려된다"

"'조국의 강'을 건너느냐 못 건너냐에 대한 논란이 있지 않냐. 당은 직접 총선에 참여하는 문제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환영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이번 선거의 전략과 구도의 면에서 조국 전 장관의 신당과 같이 가는 게 맞냐고 하는 부분은 또 다른 판단의 영역 아니겠나. 조국 전 장관의 신당이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냐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 회의적이 아닌가. 그랬을 경우 하나 남아있다면 통합 비례정당에서 역할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판단하는 것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조국 신당도 연합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를 논의해 봐야 한다. 비례연합정당 참여하는 정당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도 모당의 공천 절차와 관리 절차를 받아야 하고 그것이 완성됐다 볼 수도 없다"
"개혁신당, 30석 이상 확보해 제3세력 확보"
제3지대 4개 정당을 통합해 빅텐트를 꾸린 개혁신당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제3정당'으로써의 실현 가능성을 자신한 반면 정치권 일각에선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30석은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당 어느 쪽도 제3대안 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떠한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개혁신당은 온건한 개혁당이다. 나한테 네 생각은 뭐냐고 한다면 나는 실용적 진보지만, 여러 세력이 합쳤으니 최대공약수를 찾아가야 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절차적으로 흡수 합당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마음먹은 정치인들은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 바뀌었는지 밝혀야 할 것"

"류호정 의원의 주장이 개혁신당 내서 주류적인 생각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가능성은 약하다고 본다. 지역구에서 류호정 의원분을 찍을 분들은 찍는 것이고 비례대표 명단에 류호정 의원의 생각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개혁신당에서 가장 많은 걸 잃은 사람은 이준석이란 정치인이고, 반대로 이낙연이라는 정치인은 손해 볼 거 하나도 없는 짭짤한 장사를 했다. 개혁신당은 말이 잡탕밥이지 사실상 못 먹은 음식을 섞어놓은 것 같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준석 공동대표는 보수 영역에서 좌측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짠맛을 잃은 소금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상당한 득이 됐다. 민주당은 친문(친문재인), 친명(친이재명) 경쟁으로 많은 사람이 탈당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 20여명은 이탈할 것"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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